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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올 여름 남성패션 유행코드는 '노출'

가슴 선까지 깊이 파진 티셔츠, 어깨를 드러낸 러닝셔츠 같은 민소매 셔츠에 짧은 반바지 까지!

올 여름엔 속살을 드러내는 노출 디자인이 멋쟁이 남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여름철 남성 패션의 기본 아이템, 티셔츠의 경우 V자 모양의 목선 스타일이 유난히 많아졌습니다.

파진 정도도 예년에 비해 한층 깊어졌는데요.

기존에는 입었을 때 목 아래로 살짝 파지는 수준이었다면 올해는 대부분 20cm이상 길게 파져 가슴 선까지 내려올 정돕니다.

동그란 목선도 올해는 더 크고 넓어진 모양인데요.

목을 죌 듯 목둘레에 딱 맞아서 답답하고 더워 보이던 분위기를 없애고, 한층 여유롭고 편안해진 느낌입니다.

[권백천/경기도 용인시 : 보기에도 시원하고 또 얼굴도 더 환해지는 거 같고 그래서 좋습니다.]

어깨나 목선 주변으로 그림이나 장식을 해서 깊이 파진 목선을 더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목에 칼라가 있는 티셔츠도 단추가 달린 앞섶의 길이가 더 길어졌습니다.

보통 일반 티셔츠의 경우 단추 2개 정도 달렸던 반면, 올 여름엔 대 여섯 개 이상 달려 있을 정돈데요.

단추를 풀면 가슴 부분이 더 드러나서 한층 시원해보입니다.

단추를 다는 앞섶과 티셔츠의 색상을 구분해서 길어진 단추 앞섶이 패션 포인트가 되기도 합니다.

[박대근/경기도 용인시 : 단추를 채우게 되면 단정한 느낌이 있고요. 풀게 되면 야성적인 느낌도 있고 세련돼 보이니까 같이 두 가지를 할 수 있어서 사려고요.]

반바지의 경우 올해도 남성들이 일반적으로 좋아하는 무릎 길이가 대부분인데요.

소재는 시원한 느낌의 '마' 나 얇은 '면'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색상은 멋쟁이도 소화하기 힘들다는 흰색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좀 더 캐주얼한 분위기의 주머니가 많이 달린 카고 스타일의 청 반바지도 주목받는 스타일입니다.

속살이 살짝 비치는 흰색 나일론 재킷을 입으면 반소매 차림에 단정한 느낌이 더해지는데요.

반바지에 긴 재킷 패션은 퓨전 여름 스타일로 직장 남성들 사이에서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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