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연예] '몸사리지 않는' 여배우의 활약

싱그러운 미소와 톡톡 튀는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배우 김성은!

영화 '마강호텔'을 통해 스크린에 첫 도전했는데요.

역시 첫 도전은 쉽지 않은 거 같죠?

흙에 파묻히고, 거꾸로 매달리고 호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김성은/배우 : 아까도 살짝 말씀 드렸는데 정말 흙에 파묻혔을 때 개미가 막 오는 거예요. 정말 입으로 호호 불기도 하고. 매달리는 씬 찍을때는 와이어를 너무 꽉 매 가지고 숨을 못 쉬어 가지고 피가 다 터지고. 정말 그랬었어요. 근데 힘들었지만 찍을 때 정말 웃으면서 찍었던 거 같아요.]

눈에 띄는 빨간 트레이닝복의 주인공은 바로 김혜수 씨!

만만치 않은 1월 영하의 날씨와 위력적인 강바람 속에 강풍기, 살수차까지 동원됐는데요.

배우들에겐 오직 찢어진 우산뿐입니다.

눈도 뜨기 힘들 정도의 강풍 속에 촬영하랴 머리 만지랴, 바쁜 김혜수씨!

그러나 일단 촬영에 들어가면 이 비도 낭만적으로 만들어버리네요.

한 겨울 물보라를 맞는 악전고투가 무려 6시간이나 이어졌다고 하죠?

김남주 씨도 온몸 다해 눈물겨운 모정을 보여줬는데요.

한 여름에 모피 코트도, 쓰레기통과 장대비도 모정을 이기진 못하네요.

[김남주/배우 : 여름이어서 모피 코트를 입고 달리는 게 힘들었지만 저는 진짜 솔직히 하나도 안 더웠고요. 추울 때 비를 맞을 때는 그때는 좀 많이 춥더라고요. 그 씬 찍을때 물론 힘들었고 매 씬마다 부모의 마음을 생각하니까 남일 같지 않더라고요.]

그런가하면 여자 배우에겐 낯선 직업으로 변신한 스타도 있습니다.

6개월 간의 노력 끝에 복서로 거듭난 하지원 씨!

부상의 아픔도 겪었죠. 

[하지원/배우 : 그땐 부러진 줄 알았거든요. 코도 휘고 이쪽 눈 옆에 멍도 많이 들고요. 맞는 게 이렇게 힘든 줄 몰랐어요.]

화려한 타이틀보다 이면의 땀으로 주목받는 여 배우들! 연기를 위해 노력하는 그들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