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연예] 세밑 스타들의 '선행 릴레이'

연예계 최고의 입담을 자랑하는 김제동 씨.

얼마 전 어려운 이웃을 위해 1억 원을 기탁한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됐었죠?

탤런트 이재룡, 유호정 씨 부부도 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해 2004년부터 매년 5천만 원을 지원한 사실이 알려져 미담의 주인공이 됐는데요.

이번에는 가수 장윤정 씨가 선행 릴레이에 나섰습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방송에서는 서울 화곡동에 살고있는 노미영씨와 7남매의 딱한 사정이 알려졌는데요.

11살 맏이 현이부터 9개월짜리 막내 요한이까지 5남 2녀.

집은 말 그대로 아수라장입니다.

남편마저 생활고를 외면한 채 다섯 달 전 집을 나가버려 혼자 살림을 꾸려가는 미영 씨의 고통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노미영/7남매 어머니 : 들어오지도 않고..지금, 연락을 하려고 해도 안돼요.]

방송은 전국의 시청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남형석/'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담당 PD : 방송 직후에 제작진 사무실로 연락이 많이 왔습니다. 방송을 보신 시청자분들이 화곡동 7남매 가정을 돕고 싶다고 연락처, 계좌번호를 알려달라고..저희들이 희망을 느꼈습니다.]

방송을 본 가수 장윤정 씨도 출연료 등을 모아 5천만 원을 선뜻 내놨습니다.

[장윤정/가수 : 너무 안타까워서, 사실 연말에 누굴 돕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있잖아요. 그래서 도움 드리게 됐어요.]

이뿐 아니라 내일(15일) 저녁에는 데뷔 후 꾸준히 해온 병원 위문공연에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세밑 찬바람을 훈훈하게 녹여주는 시청자의 온정과 스타들의 선행소식,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기대해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