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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창원, 국내 첫 '강변여과수' 공급

정수과정 6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

경남 창원의 대산면 정수장.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강변여과수 처리시설을 갖춰 수돗물을 공급하는 곳으로 어제(2일) 통수식을 가졌습니다.

강변여과수란 강가의 모래층을 통과해 자연적으로 정화된 물을 상수원으로 사용하는 물을 말합니다.

지하 45m 깊이에서 끌어올린 여과수입니다.

이제 이런 누런 낙동강물 대신 이 여과수를 정수처리해 수돗물로 공급하게 됐습니다.

이로 인해 기존에 6단계이던 정수처리 과정은 3단계로 대폭 축소됐습니다.

또 기존의 정수방식에서 쓰이던 응집제 등 약품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인 정수방식으로 평가됩니다.

[홍두성/경남 창원시 정수과장 : 홍수나 갈수기 때에도 취수원이 안정감이 있고 돌발적인 오염 사고시에 대처 능력이 뛰어난 시설이라고 생각합니다.]

강변여과수 하루 최대생산량은 8만 t.

낙동강 페놀사건 등 각종 수질오염 사고 때문에 안정적인 상수원 확보에 나선 경상남도는 오는 2011년까지 강변여과수 공급량을 14만 t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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