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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미국 내 유학생 중 한국인이 1위

인도, 중국 등 아시아 5개국출신이 절반

미국 국토안보부가 발표한 지난 3월 말 현재 외국인 유학생 등록현황을 보면 한국인은 8만 7,72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에 공부하러 온 전체 외국인 유학생 60만 6천8백 명 가운데 14.5%로, 국가별로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한국 다음으로는 인도 출신 유학생이 6만 8천 명.

중국 출신이 5만 4천 명으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일본은 4만 9천 명, 대만은 3만 2천 명을 각각 기록해 이들 아시아 5개국 출신 유학생이 전체 미국 내 외국인 유학생의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또 올 회계 연도에만 한국인에게 발부된 유학 비자가 4만 2천 건으로 동반 가족까지 포함하면 5만 건이 훨씬 넘는 등 공부를 목적으로 미국 땅에 발을 딛는 한국인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유학생이 크게 증가하면서 올들어 3/4분기까지 해외유학이나 연수를 위해 지출한 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늘어난 33억 4천9백만 달러에 이르렀습니다.

반면에 한국에 오는 외국 유학생은 많지 않아 올들어 유학·연수 부문에서만 33억 3천만 달러의 국제수지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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