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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여심 사로잡은 단발머리

최근 한 영화를 통해 선보인 장진영의 부슬부슬하고 풍성한 중간 단발.

CF를 통해 김혜수가 보여준 자연스러운 단발 커트.

긴 머리를 과감하게 자르고 변신한 고현정의 상큼한 단발. 

TV 속 연예인들 뿐만 아니라 패션 리더들에게도 단발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미용실을 찾는 젊은 여성 고객의 35% 정도가 단발머리를 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문혜진/경기도 성남 : 세련되고 지적인 면을 보이고 싶어서 머리를 자르게 됐다.]

[정 준/헤어샵 관계자 : 지난 여름에는 귀엽고 로맨틱한 스타일을 많이 원했는데 가을로 접어들면서 분위기 있는 느낌을 원하는 고객들이 단발머리를 많이 찾는다.]

특히, 이번 시즌은 힘없이 축 처진 머리가 아닌 볼륨이 초강세인데요.

자연스러운 웨이브와 모발 끝이 안으로 살짝 들어가도록 한 디지털 파마는 특히 인기입니다.

[전인혜/경기도 성남 : 생머리 단발은 기분까지 가라앉게 하는데 파마 머리는 손질과 관리도 훨씬 편하고 볼륨감이 있어서 보기도 좋다.]

헤어스타일은 머리 색깔에 따라서도 느낌이 많이 달라집니다.

올 유행색인 검정색 의상과 어울려 섹시함을 강조한 갈색 계통의 차분한 색과 또 다소 붉은색이 들어간 색상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얼굴빛과 잘 어울려 차분하면서 세련된 분위기를 원하는 여성들에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인혜/경기도 성남 : 붉은 색이라 하기 전에는 좀 부담스러웠는데 해보니까 자연스럽고 가을 분위기하고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세련되고 성숙해 보이는 이미지에서 발랄하고 귀여운 느낌까지 다양한 연출과 표현이 가능한 단발머리!

가벼워진 헤어스타일로 올 가을 거리는 한층 활기가 넘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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