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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인 줄…도심 주택에 젖소 29마리 주인과 한 지붕 생활"

콜롬비아의 도심에서 특별한 '대가족'이 살고 있는 집이 발견돼 당국이 조치에 나섰습니다.

대가족이 함께 사는 게 무슨 법에 저촉이라도 되는 걸까요?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의 한 주택입니다.

아니, 주택이 아니라 축사인가요? 웬 젖소들이 잔뜩 모여있는데요.

황당하게도 이 주택에서 사람과 함께 사는 어엿한 '가족 구성원'이라고 합니다.

낮에는 공원에 나와 풀을 뜯고 보도블록을 걸어 다니면서 산책을 한다는데요.

문제는 이런 젖소의 등장에 이웃 주민들이 놀랐다는 점입니다.

도심을 젖소가 활보한다는 신고에 당국이 출동했고 주인 가족과 한 지붕 생활을 하는 소들을 조사했는데요.

이런 소들은 무려 29마리나 됐는데, 소주인은 소들을 농장에 두면 도둑맞기 일쑤라 생계수단을 보호하려고 자택을 축사로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EL TIEMPO, Mirada Glo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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