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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입구서 전도된 화물차…단숨에 뛰어든 남성 정체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전도된 트럭 운전사 구한 사람은 누구?'입니다.

지난 4월 19일, 대전시 유성구에서 차량 블랙박스가 촬영한 영상입니다.

터널 입구에 3톤짜리 화물차 1대가 옆으로 넘어져 있는데요.

이 모습을 본 블랙박스 차량 운전자인 남성이 차에서 내려 한달음에 화물차로 뛰어갑니다.

그리고 주저 없이 조수석 문 쪽으로 올라가더니 곧바로 문을 열고는 트럭 안에 갇혀있던 운전자를 무사히 구해냅니다.

화물차 운전자는 차 안에서 혼자 힘으로 문을 열 수 없어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는데요.

마치 현실판 슈퍼맨 같은 이 남성의 정체, 알고 보니 대전 유성경찰서 소속 경찰관이었습니다.

전도된 화물차 운전자 구한 대전 유성경찰서 소속 경찰관

이날 야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다가 우연히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뛰어가 트럭 운전자를 구한 건데요.

갖고 있던 경광봉으로 교통통제까지 완벽하게 한 덕분에 2차 사고도 예방할 수 있었습니다.

사고가 난 화물차 차량은 갓길에 있는 철제 말뚝을 들이받고 넘어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하는데요.

누리꾼들은 "퇴근길에도 열일하는 우리나라 경찰", "빨리 수습 안 했으면 추가 사고 났을지도 모르는데 다행", "모든 경찰이 이같이 행동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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