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갑질 의혹' 주중 대사 외교부 감사 결과 '구두주의 환기 조치'

'갑질 의혹' 주중 대사 외교부 감사 결과 '구두주의 환기 조치'
▲ 정재호 주중 대사

'갑질' 의혹이 제기된 정재호 주중 대사에 대한 외교부 감사 결과, 정 대사를 징계할 사안이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외교부 감사 결과에 따르면 정 대사는 주재관 대상 교육 과정에서 일부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신분상의 조치가 이뤄질 정도는 아니라고 외교부는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는 또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등 다른 사안은 모두 사실과 다르거나 증거가 없어 '불문 종결'하기로 했습니다.

인사기록에 남는 징계 조치는 없었지만, 외교부는 정 대사에 대해 대사관 직원들과 원만한 업무를 위한 '구두주의 환기 조치'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주중대사관에 근무 중인 주재관 A 씨는 지난 3월 초 정 대사에게 폭언 등 갑질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신고서를 본부에 제출했습니다.

이에 외교부는 베이징 현지에 감사팀을 보내 지난달 15일부터 열흘에 걸쳐 실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