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안타 없이 1볼넷 1득점…시즌 타율 0.20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안타 없이 볼넷을 얻어 득점을 올렸습니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와의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이 0.209(134타수 28안타)로 떨어졌습니다.

김하성은 2회초 원아웃 1루 풀카운트에서 몸 쪽 직구에 배트를 휘둘렀으나 공은 유격수 쪽 먹힌 타구가 됐습니다.

5회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3대 0으로 앞선 6회 노아웃 1, 3루 기회에서 타석에 섰습니다.


김하성은 공이 두 차례나 머리 쪽으로 향하는 아찔한 상황 속에서 볼넷을 골라내 만루를 만들었습니다.

그러고는 후속 타자 루이스 캄푸사노의 싹쓸이 적시 2루타 때 여유롭게 홈 플레이트를 밟았습니다.

8회에는 좌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습니다.

샌디에이고는 6대 3 승리를 거뒀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