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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민정수석 부활…김주현 전 법무차관 내정

윤 대통령, 민정수석 부활…김주현 전 법무차관 내정
▲ 소감 발표하는 김주현 신임 민정수석

윤석열 대통령은 현 정부에서 폐지했던 대통령실 민정수석실을 다시 설치하기로 하고 민정수석비서관에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을 내정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같은 조직 개편 및 인선 내용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민정 업무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서 저도 고심을 했고, 과거 김대중 대통령도 역기능을 우려해 법무비서관실만 두었다가 결국 취임 2년 만에 민정수석실을 복원했다"며 "민정수석실을 복원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에서도 "야당 대표단이 민심 청취 기능에 대한 지적을 했다"며 "일선 민심이 대통령에게 전달이 안 되는 거 같다고 이야기하면서 민정수석실 복원을 이야기한 바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신임 민정수석은 민심 청취 기능이 부족하다는 지적들이 있다며 앞으로 가감없이 민심을 청취해 국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공직기강비서관실과 법률비서관실의 업무가 이관이 될 것이기 때문에 국민들의 불편함이나 문제점이 있다면 국정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김 신임 민정수석은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89년 검사로 임관한 뒤 법무부 기조실장, 검찰국장과 박근혜 정부 법무차관과 대검 차장 등을 거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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