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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6주째 상승…전셋값은 50주 연속↑

4월 다섯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부동산원 제공, 연합뉴스)
▲   4월 다섯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6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에서 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면서 전셋값도 50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오늘(2일) 발표한 '4월 다섯째 주(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0.03% 오르면서 6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구별로 보면 성동구가 전주 대비 0.15% 오르며 지난주(0.13%)에 이어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마포구(0.08%), 영등포구(0.07%), 동작구(0.07%), 서초구(0.05%), 강남구(0.05%), 용산구(0.05%)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노원구(-0.02%), 도봉구(-0.01%), 강북구(-0.01%) 등 일명 '노·도·강' 지역은 여전히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2월 둘째 주 이후 12주 연속 상승하면서 이번주 91을 기록, 2022년 5월 둘째 주(91) 이후 약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집을 팔려는 사람보다 사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이며, 100 이하로 떨어질수록 그 반대를 의미합니다.

권역별로 보면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이 포함된 동남권이 93.7로 가장 높았고, 용산·종로·중구가 있는 도심권(92.9), 마포·서대문·은평구 등이 위치한 서북권(92.8), 영등포·양천·동작·강서구 등이 있는 서남권(92.5) 등도 90을 넘었습니다.

전국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 하락하면서 2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주 보합을 나타냈던 수도권(0.00%→-0.01%)은 하락 전환했고, 지방(-0.03%→-0.04%)은 하락 폭이 확대됐습니다.

4월 다섯째 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부동산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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