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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서 연어만 '쏙' 빼먹고…점주 눈물 흘린 사연

'손님이 왕이다'라는 말도 있다지만, 어디까지 들어줘야 하는 걸까요? 한 자영업자가 환불을 위해 손님에게서 수거한 음식의 상태를 보고 분통을 터뜨린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초밥에서 연어만 빼먹고 환불 요청'입니다.

연어 초밥인 듯한데 대체 왜 이런 모습일까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초밥에서 연어만 빼먹고 환불 요청한 손님

글쓴이는 아내가 육회와 연어를 파는 개인 음식점을 하는데 저녁 시간에 연어 초밥 24개 주문이 들어와 30분 만에 배달을 완료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20분 뒤 초밥을 배달받은 손님은 밥이 떡처럼 엉켜 붙어 있다며 환불 요청을 했다고 합니다.

글쓴이는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그럴 수 있겠다 싶어 환불을 해주기로 하고 손님한테서 초밥을 수거해 왔다는데요.

그런데 회수한 초밥은 사진처럼 밥은 그대로 남겨두고 연어만 상당수 빼먹은 상태였다고 합니다.

초밥에서 연어만 빼먹고 환불 요청한 손님

글쓴이는 연어가 딱 9조각만 돌아왔다며 속상하고 허탈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고 털어놨는데요.

이를 본 자영업자들은 공감과 위로를 건네는 동시에 아무래도 포장 용기를 바꾸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조언을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먹을 만큼 다 먹고 환불이 웬 말 거지 근성이 따로 없네", "고객 요청이면 무조건 다 들어주라는 배달플랫폼도 문제다", "자영업 오래 하다간 몸에서 사리 나올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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