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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홍콩 훈련 마치고 귀국…5월 국내외 실전서 2m37 도전

우상혁, 홍콩 훈련 마치고 귀국…5월 국내외 실전서 2m37 도전
'스마일 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이 약 40일 동안의 홍콩 훈련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5월에는 실전을 통해 훈련 성과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3월 18일 홍콩으로 출국한 우상혁은 4월 30일 오후 늦게 귀국했습니다.

파리 올림픽 결선이 열리는 8월 11일에 신체 시계를 맞춘 우상혁은 5월에는 국내외에서 실전을 치르며 추진력을 키웁니다.

실외 시즌 첫 경기는 국내에서 치릅니다.

우상혁은 3일 경북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52회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높이뛰기 대학·일반부 경기에 출전합니다.

그는 2월과 3월 총 4번의 실내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2월 11일 체코 후스토페체(2m33)에서 2위를 한 우상혁은 2월 14일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2m32), 21일 체코 네흐비즈디 대회(2m30)에서는 정상에 올랐습니다.

올해 실내 시즌 마지막 대회였던 3월 3일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세계실내선수권(2m28)에서는 3위를 했습니다.

이후 우상혁은 한국과 홍콩에서 훈련을 이어갔고, 5월부터 실외 경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국내에서 시즌 첫 실외 경기를 치른 뒤 우상혁은 카타르 도하로 떠납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바르심과 인사하는 우상혁

'현역 최고 점퍼' 무타즈 에사 바르심(32·카타르)은 카타르육상연맹과 손잡고 9일 도하 카타라 원형극장에서 '왓 그래비티 챌린지'(What Gravity Challenge)를 개최합니다.

바르심은 "남자 높이뛰기 세계 상위 12명이 뛰는 대회를 만들겠다"고 공언했고, 실제 세계 무대를 호령하는 점퍼들이 바르심의 초대에 응했습니다.

오는 19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24 세이코 골든그랑프리에 출전해 대회 2연패를 노립니다.

우상혁은 순위만큼이나 2m37 달성에도 욕심을 냅니다.

2m37은 육상 메이저대회 우승을 장담할 수 있는 높이입니다.

2019년 도하 세계선수권(바르심), 2021년 도쿄 올림픽(바르심·탬베리 공동 우승), 2022년 유진 세계선수권(바르심) 1위 기록도 2m37이었습니다.

2023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는 탬베리가 2m36으로 우승했습니다.

우상혁은 파리 올림픽에서 자신이 보유한 한국 기록 2m36보다 1㎝ 높은 2m37을 넘어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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