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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네타냐후 만나 가자지구 구호 확대 압박할 것"

블링컨 "네타냐후 만나 가자지구 구호 확대 압박할 것"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중동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가자지구 구호 확대를 위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압박할 예정이라고 30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로이터,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미국에서 보내온 구호품을 보관 중인 요르단 암만의 하심 자선 기구 창고를 방문해 가자지구 구호 활동 상황이 일부 개선되기는 했지만, 그보다 더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내일 이스라엘로 가서 구호 확대를 위해 이스라엘 정부가 더 해야 할 일들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네타냐후 총리를 비롯한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에게 직접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요르단에서는 육로를 통해 가자지구에 구호품을 전달할 첫 운송 트럭이 출발했습니다.

그동안 요르단은 항공기를 동원해 가자지구 상공에서 구호품을 투하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우리는 이제 요르단에서 출발해 에레즈 육상 검문소를 통과하는 구호품 이동 경로를 보게 됐다"며 "이는 아주 중요한 진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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