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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크'에 패배…그래도 기회는 남았다

<앵커>

파리올림픽 축구 최종예선에서 우리 팀을 꺾고 4강에 오른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가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파리행을 향한 기회는 아직 남아 있습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의 공세를 잘 버텨내던 인도네시아에는 후반 16분, 선제골이 될 수도 있었던 이 장면이 두고두고 아쉽게 됐습니다.

우즈벡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된 겁니다.

앞서나갈 기회를 놓치고, 7분 뒤 도리어 선제골을 허용한 인도네시아는, 후반 막판, 또 한 번 비디오 판독에 울었습니다.

주장 리도에게 뒤늦게 레드 카드가 주어졌고, 이어진 프리킥 위기에서 자책골까지 나오면서 추격 의지가 꺾였습니다.

2대 0으로 져 3~4위전으로 밀린 신태용 감독은 '아직 기회는 남았다'며 선수들을 독려했습니다.

[신태용/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 : 아직 기회는 남아 있으니까. 저는 우리 선수들 믿고 있고, 저 또한 저 자신을 믿고 있기 때문에 더 잘 준비해서 꼭 올림픽 갈 수 있도록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인도네시아가 3~4위전에서 이라크에 승리하면 한 장 남은 본선 직행 티켓을 따내고, 여기서 져도 아프리카 기니와 플레이오프에서 마지막 희망을 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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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에서 우리에 졌던 일본은 준결승에서 이라크를 2대 0으로 꺾고 8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디자인 : 임찬혁, 영상제공 : tv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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