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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챔피언결정 1차전 SK, 삼척시청에 8점 차 완승

핸드볼 챔피언결정 1차전 SK, 삼척시청에 8점 차 완승
▲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슛을 던지는 SK 강은혜

핸드볼 H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SK 슈가글라이더즈가 삼척시청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김경진 감독이 지휘하는 SK는 오늘(27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3전 2승제) 1차전 삼척시청과 경기에서 34대 26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SK는 남은 2, 3차전에서 1승을 더하면 이번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석권하는 통합 우승을 달성합니다.

반면 최근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을 제패한 삼척시청은 2, 3차전을 모두 이겨야 3연패를 이룰 수 있게 됐습니다.

SK는 이날 강경민이 혼자 12골, 7도움으로 맹활약했고 송지은(5골)과 유소정(4골)도 공격에서 힘을 보탰습니다.

정규리그 1위에 오른 SK가 18일 정규리그 최종전을 끝내고 1주일 넘게 휴식을 취한 반면 정규리그 4위 삼척시청은 23일 준플레이오프와 25일 플레이오프를 치르느라 체력 소모가 많았습니다.

체력 우위를 앞세운 SK는 전반부터 스피드가 좋은 강경민을 앞세운 속공으로 삼척시청을 공략해 전반 17대 12 리드를 잡았습니다.

후반에도 SK는 한때 12골 차까지 간격을 벌리는 등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비교적 손쉽게 첫 승을 챙겼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강경민은 TV 중계 인터뷰에서 "정규리그 끝난 뒤 준비할 시간이 많았는데 오늘 경기에 연습한 것들이 잘 나왔다"며 "많은 팬 분들이 경기장에서 응원해주셔서 이길 수 있었는데, 2차전에도 경기장을 많이 찾아주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SK는 2019-2020시즌 우승했으나 그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정규리그 도중에 시즌이 종료됐습니다.

챔피언결정전을 치러 SK가 우승한 최근 사례는 2017년 7월에 끝난 2017시즌입니다.

두 팀의 2차전은 29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펼쳐집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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