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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배웅한 깃발 20만 원에 팔리자…에버랜드 나섰다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나던 날, 에버랜드에서 푸바오 깃발을 만들어서 배웅객들에게 나눠줬습니다.

무료로 배포됐던 푸바오 깃발이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고가에 판매되는 사례가 나오자 에버랜드가 특단의 조치를 내놓았습니다.

지난 3일, 중국으로 가는 푸바오를 배웅하는 사람들의 손에는 깃발이 하나씩 들려 있습니다.

에버랜드 측에서 제작해 무료로 배포한 건데요.

푸바오 사진을 배경으로 '너를 만난 건 기적이야', '우리 다시 만나' 등의 글귀가 적혀 있습니다.

최근 이 깃발을 사고 판다는 글이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라오고 있는데요.

최고 20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에 에버랜드 측은 '플랫폼에 판매 중단을 요청했지만 개인 간 거래에 직접적인 제재를 가할 법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았다'며 '깃발을 추가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에버랜드는 다음 달 5일까지 추첨을 통해 2천 명에게 깃발을 무료로 나눠줄 예정입니다.

(화면출처 : 중고거래 플랫폼·에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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