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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 의심해 얼굴뼈 부러질 만큼 폭행…30대 집행유예

외도 의심해 얼굴뼈 부러질 만큼 폭행…30대 집행유예
여자친구의 외도를 의심해 얼굴뼈가 부러질 정도로 폭행한 3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법 형사2부는 상해와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3살 A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9월 여자친구가 운영하는 식당에 찾아가 욕설을 퍼붓고 식당 바닥에 쓰러진 피해자 얼굴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때려 골절 등 상처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 씨는 당시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고 의심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경찰로부터 피해자에 대한 접근금지, 전화 등 연락금지 경고를 받았지만 이후 5시간 동안 105번에 걸쳐 연락을 시도한 것으로 재판 과정에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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