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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츠] 에펠탑 2층까지 약 110m. 맨손으로 18분 만에 올라간 사람의 진심을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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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름다운 에펠탑에서 로프 클라이밍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운 사람. 이 아누크 가르니에는 323m 높이의 에펠탑에서 2층까지인 110m를 파란 밧줄과 바람... 그리고 맨손으로 18분 만에 도달했습니다. 종전까지 로프 클라이밍 신기록이 남자 90m, 여자 26m였다는데 이걸 걍 한 방에 깨버린 겁니다.
이 아누크라는 분, 당연히! 평범한(?) 일반인은 아니고요. 2022년에만 두 번이나 세계챔피언에 오른 프랑스 장애물 경기 선숩니다. 그러니까 장애물 경기 선수가 로프 클라이밍에 도전했을 때 벌어진 일이 '신기록 수립'이라는 건데 그냥 뚝딱 벌어진 건 아니고요. 지난 1년 이런 엄청난 훈련으로 준비해왔다고 하네요. 어우.
가장 중요한 건요. 아누크의 어머니가 암으로 투병 중이시래요. 그래서 암 환자들을 지원하는 기금 마련을 위해서 도전을 감행한 것이라며 "암 연구를 돕는 좋은 일을 위해 내 한계를 뛰어넘는 것이 중요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 멋진 아누크는 오는 파리올림픽에 성화 봉송자로도 나설 예정인데요 에펠탑 클라이밍 같은 건 따라할 수도 없고 따라해서도 안되겠지만 빛나는 '도전'에 '노력'으로 근거를 더하는 그 정신은, 꼭 따라하고 싶네요.

(구성: 이세미 / 편집: 이기은 / 제작: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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