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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판다가 푸바오 신랑감?…"실망스럽다" 반응 이유

중국으로 돌아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 중인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신랑감이 누구일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력한 신랑감 후보 판다의 외모에 벌써부터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거지 왕자가 진짜 푸바오 신랑?'입니다.

판다 한 마리가 둥글둥글, 노느라 정신없어 보이는데요.

푸바오의 유력한 신랑감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위안멍'이라는 이름의 판다입니다.

중국이 프랑스에 임대한 판다들 사이에서 지난 2017년에 태어났는데요.

원래 쌍둥이였지만, 한 마리는 태어난 지 2시간 만에 죽었고, 위안멍만 살아남아 프랑스 국민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푸바오보다 훨씬 더 천방지축이라 '어린 왕자'라는 애칭으로 불렸다는데요.

위안멍이 새끼일 당시 엄마 판다가 어린 위안멍의 털을 반대 방향으로 핥아준 나머지 항상 부스스한 모습을 한데다 거무죽죽한 털 색깔 때문에 '거지 왕자'라고 불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푸바오

이런 위안멍의 귀엽고도 꼬질꼬질한 모습이 그동안 언론에 많이 노출돼 왔는데요.

위안멍은 건강하게 자라 지난해 7월 중국으로 돌아간 상태입니다.

위안멍이 푸바오의 유력한 짝짓기 후보로 거론되는 이유는 푸바오와 혈통이 겹치지 않아 '근친교배'의 가능성이 적은 데다 반환 시기도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누리꾼들은 "우리가 얼마나 곱게 키운 푸공주인데, 난 이 혼인 반대일세" "미녀와 야수가 생각나지만 나름 잘 어울릴 것 같기도" "판다까지 지긋지긋한 외모지상주의, 건강하게 잘 살면 그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pandaloverhehuafollower, zoobeau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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