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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성동갑·광진을 민주당 승…경기 성남 분당을 국민의힘 승

<앵커>

서울 지역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한강벨트 승부처 서울 중성동갑과 광진을에서는 민주당 전현희, 고민정 후보가 모두 승리했습니다. 경기 성남 분당을에서는 대통령실 홍보수석 출신 김은혜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두 중량급 여성 후보의 대결이 펼쳐진 한강벨트 승부처 서울 중성동갑, 민주당 전현희 후보가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를 6천400여 표 차로 누르고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전현희/민주당 서울 중·성동갑 당선인 : 저로서는 불의한 윤석열 정권의 민낯을 봤고 윤석열 정권 심판과 그리고 성동에서 더 나은 일꾼으로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알고….]

한강벨트의 또 다른 격전지 서울 광진을에선 민주당 고민정 후보가 국민의힘 오신환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고민정/민주당 서울 광진구을 당선인 : 한강벨트 동쪽을 사수했구나 하는 안도감도 들고요. 무도하게 폭주하고 있는 윤석열 정권을 제대로 심판하고 견제하는 역할을 하라는 국민들의 명령이고….]

수도권에서는 경기와 인천 표심이 민주당으로 쏠린 가운데, 보수 지지세가 강한 성남 분당의 지역구 2곳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분당을에서는 윤석열 정부 홍보수석 출신의 김은혜 후보가 여의도행을 확정 지었습니다.

21대 국회 당선 뒤 경기 지사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한 지 2년 만에 다시 국회로 돌아왔습니다.

[김은혜/국민의힘 경기 성남분당구을 당선인 : 표로 보여주신 민심과 분당 주민분들의 바람을 무겁게 받아들입니다. 앞으로 더 낮게 임하겠습니다.]

낙동강 벨트 격전지인 부산 북구 갑에서는 지역 현역인 전재수 후보가 3선 고지에 올랐습니다.

국민의힘은 5선 중진인 서병수 후보를 차출해 전략 배치했지만 탈환에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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