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로봇 핵심부품 80% 국산화…상반기 로드맵 발표"

정부가 '로봇 핵심부품 국산화율' 80%를 목표로, 올해 상반기 중으로 '첨단로봇 기술개발 로드맵'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첨단 로봇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를 방문해 이런 일정을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5세대 이동통신(5G), 반도체 등 신기술이 집약된 첨단로봇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입니다.

업체 측은 "연구개발(R&D)·해외수출 지원을 늘려 달라"고 요청했으며, 최 부총리는 "AI 등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도전적인 R&D 지원을 확대하고 미국 등 주요국과의 기술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협동로봇, 이족·사족 보행로봇, AI이동형 양팔로봇 R&D시설을 둘러본 뒤 "스타트업·첨단산업 분야 기업과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