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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정은, 화성지구 살림집 건설장 현지지도

북 김정은, 화성지구 살림집 건설장 현지지도
▲ 북한 화성지구 전경

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어제(5일) 완공을 앞둔 평양 화성지구 2단계 1만 세대 살림집 건설현장을 찾았다고 노동신문 등 북한 관영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김정은 총비서가 "2단계 1만 세대 살림집 건설장의 여러 곳을 돌아보시며 건설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파악)하셨다"면서 "인민의 행복의 보금자리가 또 늘어나게 됐다고 못내 기쁨을 금치 못 하셨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가 시공상의 부족한 점들을 지적하고 대책을 지시했으며 올해 건설을 시작한 화성지구 3단계, 내년에 예정된 4단계 계획에 대한 구체적 방향을 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일정은 국방성 제1부상 김정관과 내각 부총리 박훈 등이 수행했습니다.

북한은 2021년 개최된 당대회에서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공표하면서 평양에 매년 1만 가구씩 모두 5만 가구 주택을 짓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1년 송신·송화지구, 2022년 화성지구 1단계에 각각 1만 가구씩 주택이 들어서 주민들이 입주했습니다.

화성지구 2단계는 조만간 완공이 예상되며 올해 착공한 화성지구 3단계 1만 가구 공사는 내년 이맘때 완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5년에 화성지구 4단계 공사가 진행되면 김 위원장이 공언한 '평양 5만 가구'는 명목상 숫자가 채워지는 셈입니다.

(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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