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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츠] 별안간 사전투표소 반입 금지품목 된 '대파'의 굴욕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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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를 들고… 사전투표소에 들어갈 수… 없…다??? 뭐여 뭐여 파기름의 주재료이고 국 끓일 때에도 빠질 수 없으며 구워만 먹어도 맛있는 나의 대파가 왜… 왜! 왜 왜! 그게 그러니까 지난 달에 윤석열 대통령이 "대파 한 단이 875원이면 합리적"이라고 한 말을 두고 이걸 또 이제 뭐 '한 뿌리 가격'이었다 뭐다 말이 보태지면서 '대파'라는 선량한 식재료가 정치면을 떠나지를 못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와중에 선관위에 질문이 들어온 거예요 "저 항의의 의미로다가 대파 가지고 투표소에 가려고 하는데 괜찮죠?" 여기에 대해서 선관위가 투표관리관들에게 '사전투표소 밖 적당한 장소에 대파를 보관한 뒤 출입하도록 안내'하라는 지시를 하면서 이제 우리의 '대파' 친구가 또 한번 정치면을 수놓게 된 건데 선관위 말을 정리해 보면 이게 "'대파를 가져가는 것' 자체가 아니라 '항의의 의미'로 가져가는 것에 문제가 있는 거라면서 투표소 내에서 하나의 정치행위로 비춰질 수 있고, 뭐 또 비밀투표 원칙도 깨질 수 있다"고 봤다 이거였습니다 대신 '사전투표소 밖'에서는 대파를 들고 인증샷을 찍어도 무방하다고 했다네요 한 커뮤니티에 실제로 그런 인증샷이 올라오기두 했고요… 어쨌든! 의도가 중요하단 말인 것 같은데. 장보고 투표하러 가는 분들, 괜한 오해 받지 않으시면 좋겠네요!

(구성: 이세미 / 편집: 이기은 / 제작: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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