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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나물 캐다 잇단 조난 사고…'킁킁' 구조견 활약 빛났다

요즘 봄철을 맞아 산이나 들로 나물 캐러 다니는 분들이 많으시죠.

그런데 이맘때 산에서 길을 잃어 조난되는 사고 또한 많이 발생하는데요.

제주도에서도 고사리를 꺾다가 길을 잃는 사고 많다고요?

제주에서만 지난 일주일 동안 이런 길 잃음 사고가 6건 있었다는 겁니다.

119 구조견의 활약으로 인해 실종자 4명도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는데요.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일 제주 구좌읍 행원리 인근에서 60대 여성이 고사리를 꺾다가 길을 잃어버렸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119 구조견대를 긴급투입했습니다.

당시 비가 내리는 상황이어서 수색이 지체되면 구조 대상자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 것을 염려했지만 구조견 초롱이가 신고접수 후 약 30여 분 만에 실종자를 찾아내 안전히 귀가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리에서 60대 여성이 길을 잃자 소방구조견 '강호'가 출동해 수색 30분 만에 실종자를 찾아낸 일도 있었는데요.

이 구조견은 지난달 29일에도 구좌읍 덕천리에서 고사리를 채취하다 길을 잃은 50대 남성과 70대 남성을 구조하기도 했습니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가시들이 많고, 숲이 우거져 사람이 직접 들어가기 힘든 곳에 구조견을 투입하면서 실종객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 훨씬 수월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화면 출처 :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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