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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와 청년이 집을 바꿔 산다?!

분당신도시 2개 크기에 4만 명의 시니어가 모여 사는 애리조나의 지상낙원 선시티! 이런 중산층 시니어 전용 타운과 도시가 미국 전역에 3만 개.
일본에도 이보다 규모가 작은 공공×민영 은퇴자마을이 2만 3천 곳.
반면 우리는 65세 이상 고령자 1350만 명에 은퇴 앞둔 2차 베이비부머도 615만 명인데 이들을 위한 시니어시설은 100곳 남짓에 수용인원은 2만 명이 채 안 되는 실정.
부동산에 편중된 자산 탓에 은퇴준비 안 된 서울의 시니어들에겐 아파트를 자산화해 인프라 갖춰진 지방 시니어 전용 주거단지로 이전하는 게 해답인 상황.
이들이 비운 서울 집엔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게 장기임대로 거주의 기회를 준다면 서울과 지방, 시니어와 청년 간에 상생의 선순환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세 번째 스무 살, 당신은 어디에 사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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