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총선 D-10' 막판 총력전…서로 '심판론' 지지 호소

<앵커>

총선까지 열흘, 사전투표까지는 닷새를 남겨둔 휴일 각 당 지도부가 막판 총력전에 돌입했습니다. 각각 서로를 심판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안희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나흘째 총선 최대 승부처 수도권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는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 경기 성남을 찾아 이재명, 조국 심판론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 : 성남은 이재명 대표가 그동안 여러 가지 이상한 범죄를 저질러서 망쳤던 곳입니다. 범죄자들이 선량한 여러분을 지배하는 것을 막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총선 이후에도 자신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강조한 한 위원장은 민생 카드도 꺼내 들었습니다.

내년 5살부터 무상보육을 실시해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태권도와 미술 등 예체능학원비 세액공제 대상을 초등학생까지 넓히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부활절 예배와 미사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 이재명 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은 안방 표밭을 다지면서도 원격 유세 지원으로 정권 심판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이재명/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 : 수없이 잘못했다, 반성한다 하고 한 번도 바꾼 적 없어요. 정말 악어의 눈물. 이번엔 속으면 안 됩니다. 선거에서 표 얻기 위해서 무슨 짓이라도 하는….]

민주당은 성난 민심으로 이종섭 전 장관이 호주대사에서 사퇴했다며, 출국금지된 신범철 전 차관도 천안갑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경남 거제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군부독재에 맞서고 하나회를 척결한 정신을 받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영상편집 : 우기정)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