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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야권 200석 주면 한미 동맹 무너질 것"

<앵커>

공식 선거운동 시작뒤 첫 주말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은 경기와 인천, 서울 등 수도권 집중유세를 이어갔습니다. 범야권이 200석을 확보하면 대통령 탄핵뿐 아니라 국가 체제를 바꾸는 개헌은 물론, 한미동맹도 무너질 수 있다며 지지층의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 공략을 이어간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여당의 험지 경기 부천과 인천, 서울 서남부를 훑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위안부 비하 발언 논란을 일으킨 민주당 경기 수원정 김준혁 후보와 변호사 남편 전관예우 의혹을 받는 조국혁신당 비례 1번 박은정 후보 등을 싸잡아 비난하면서, 이재명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의 대응도 문제 삼았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 김준혁과 이재명의 쓰레기 같은 말들…그게 바로 그 사람들이 권력을 잡았을 때 여러분 위에 군림하면서 머릿속에 넣고 정치로 구현할 철학인 겁니다.]

범야권이 200석을 확보하면 자유민주주의 근간의 국가체제를 완전히 바꾸는 개헌에 나설 수 있다며 보수층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 저 사람들이 200석 얘기하는 이유는 단지 대통령을 끌어내리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 막아야 합니다. 대한민국이 바뀔 겁니다. 한미동맹이 무너질 겁니다.]

이른바 '명룡대전'이 펼쳐지는 인천 계양을도 찾아 이재명, 조국 심판을 거듭 강조했고, 원희룡 후보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후보 (인천 계양을) : 이재명은 죽었다 깨어나도 쓸 수 없는 정치 슬로건. 저 원희룡은 무엇보다도 정직하게 하겠습니다.]

한 위원장과 함께 유세에 나선 윤상현 후보는 대통령과 정부의 방향은 옳았으나 국정운영을 하는데 태도가 거칠고 오만해 보였다며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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