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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수원 테크노밸리' 2028년까지 조성…7천 명 일자리

경기도, '북수원 테크노밸리' 2028년까지 조성…7천 명 일자리
경기도가 AI 지식산업벨트의 핵심 축으로 '북수원 테크노밸리'를 2028년까지 조성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개발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북수원 테크노밸리는 인덕원~동탄선 북수원역과 인접한 경기도인재개발원 부지에 조성되며 면적은 15만 4천㎡로 축구장 21개 규모입니다.

경기도는 해당 부지에 7천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고밀복합개발에 나설 방침입니다.

30층 내외, 연면적 26만㎡ 규모의 고층건물을 건립해 미래 신성장산업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AI 및 IT기업과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헬스케어 연구소 등 미래산업을 유치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혁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테크노밸리 종사자 등의 직주근접을 위해 5천 가구의 주거 공간도 마련합니다.

이를 위해 기숙사 1천 가구, 임대주택 3천 가구와 함께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1천 가구도 공급합니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적금을 매월 납입해 목돈을 만드는 것처럼 주택 지분을 차곡차곡 늘려 온전한 내 집을 소유하는 경기도형 공공분양주택입니다.

북수원 테크로밸리 (사진=경기도 제공, 연합뉴스)

북수원 테크노밸리에는 방문치료와 재활치료, 단기입원, 주야간보호 등의 시설을 통합적으로 갖춘 '돌봄의료 통합센터'도 설치하는 등 '돌봄의료 원스톱 서비스'를 도입합니다.

'경기 RE100 탄소중립 타운'을 목표로 모든 건물에 태양광·지열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제로에너지빌딩으로 설계합니다.

총사업비는 3조 6천억 원으로 도가 부지를 현물 출자하고 경기주택도시공사 GH가 사업을 시행해 추가적인 재정 부담은 없습니다.

경기도는 8월까지 기업 수요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연말에 구체적인 건축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어 내년 말 착공해 2028년 인덕원~동탄선 준공과 함께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사진=경기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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