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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군 훈련장 찾아 "전쟁 기도 철저히 제압"

김정은, 군 훈련장 찾아 "전쟁 기도 철저히 제압"
▲ 지난 2월 국방성 방문한 김정은의 모습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군 훈련장을 찾아 실전적 훈련과 전쟁준비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총비서가 어제(6일) 북한군 서부지구 중요 작전훈련 기지를 방문해 시설을 돌아보고 훈련을 지도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은의 행보는 지난 4일 시작된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에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 보입니다.

김정은은 "적들의 항시적인 위협을 압도적인 힘으로 견제하고, 사소한 전쟁도발 기도도 철저히 제압"하기 위해서는 "전투능력을 비약적으로 제고하기 위한 실전훈련을 끊임없이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또, "전군의 각급이 조성된 정세의 요구에 맞게 전쟁준비 강화의 새로운 전성기를 힘 있게 열어나갈 데 대해 특별히 강조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김정은은 쌍안경으로 훈련 상황을 주시하고 직접 소총을 들고 사격하는 자세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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