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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전공의 '무더기 면허정지' 사태 코앞…7천여 명 면허정지 절차 돌입 "선처 없이 조치"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3일)는 의사협회가 주관해 집회를 개최했는데요. 정부가 제시한 미처벌 복귀 시한은 이미 지난 상황, 정부는 "선처 없이 법과 원칙에 근거해 조치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불법적인 집단행동에 대한 정부의 대응 원칙은 변함이 없다"며 "오늘부터 미복귀 한 전공의 확인을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해 법과 원칙에 따라 예외 없이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들은 정상을 참작해 조치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노환규 전 의협 회장 등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에게 오는 6~7일 소환조사를 통보했습니다. 경찰은 앞서 복귀 시한 다음 날이었던 지난 1일 의협 전·현직 간부들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기도 했는데요. 압수수색을 받았던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은 SNS에 '의새'라는 단어를 언급하며 압수수색을 비꼬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4일) 경북대에서 열린 민생 토론회에서 "대구를 비롯한 지방에서 의사 증원 혜택을 누리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정부는 이르면 내일(5일)부터 면허 정지를 위한 행정처분 사전 통보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전공의 수천 명에 대한 무더기 면허정지 사태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 최호준 / 구성 : 홍성주 / 편집 : 윤현주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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