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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역구에 원희룡…'반명 라인' 구축

<앵커>

국민의힘이 공천 확정자 25명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이 인천 계양을의 후보로 확정됐는데 이 지역 현역 의원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대결이 성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학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지역구 인천 계양을에 국민의힘이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지난달 31일 계양을 면접을 본 이 대표의 출마가 확정되면 이른바 '명룡대전'이 펼쳐지게 됩니다.

[원희룡/국민의힘 인천계양을 공천자 (그제) : 국회를 방탄용으로 쓰고 있는 국가적 돌덩이일 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에도 돌덩이로 가로막고 있는 이것을 치워내고.]

대장동 비리 의혹 핵심 증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도 그제 자유통일당 소속으로 계양을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대선 이재명 저격수를 자임하며 '굿바이 이재명' 책을 낸 장영하 변호사를 성남 수정에, 이 대표와 공개 갈등을 하다 국민의힘에 영입된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을 남양주병에 공천하며 반 이재명 라인을 구축했습니다.

4년 전 5석 모두를 민주당이 가져간 수원 벨트엔 영입 인사들을 전면 배치했습니다.

방문규 전 산자부 장관, 김현준 전 국세청장, 이수정 범죄심리학과 교수를 각각 단수 공천했습니다.

성남에서는 분당갑 안철수 의원 등 3명이 공천을 확정 지었는데, 분당을에 지원한 김은혜 전 홍보수석은 경선을 치를 걸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오늘(16일) 경기 일부와 전남, 충정에서 단수 추천으로 공천을 확정할 지역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박정삼, 디자인 : 김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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