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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슈퍼볼 우승 퍼레이드서 총격…"1명 사망, 다수 부상"

<앵커>

오늘(15일) 새벽 들어온 미국 총격사건 속보입니다.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미식축구 우승 축하 행진에서 총격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현장에서 1명이 숨지고 10명 넘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입니다.

빨간 옷을 사람들이 다급하게 대피하고 있습니다

경찰들이 출동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미식축구 결승전 슈퍼볼에서 우승한 것을 축하하는 퍼레이드 도중 총성이 울렸습니다.

[사건 목격자 : 사람들이 유니언역 동쪽 문에서 미친 듯이 달려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순간 우리는 장소를 옮겨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사건 발생 장소인 유니언역에 구조대가 출동해 응급 처치를 하는 모습도 목격됐습니다.

현지 소방당국은 1명이 숨지고, 1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1차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무장한 2명을 체포했는데, 빨간 옷을 입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미국 미주리주 슈퍼볼 우승 퍼레이드서 총격

미식축구팀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슈퍼볼에서 2년 연속 우승하면서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였지만, 총격사건이 벌어지면서 지역 사회가 충격에 빠진 모습입니다.

경찰은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도 경찰관 3명이 용의자 총에 맞아 다치는 등 잇따른 총기사건에 미국 전체가 뒤숭숭한 분위기입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박은하, 영상편집 : 정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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