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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 '인천 랜드마크' 될 거라는 탑, 중국 광저우 타워 모방했나 안 했나

제물포 르네상스 조감도 / 출처 : 인천시, 연합뉴스

인천시가 내항과 주변 중구, 동구 일대를 재개발하는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입니다. 지난달 19일 인천시는 인천항 상상플랫폼에서 제물포 르네상스 대시민 보고회를 열었습니다. 제물포 자유공원에 세워지는 ‘오큘러스 타워’의 이미지가 그날 처음 공개 됐습니다. 인천시가 홍보 영상을 공개했고, 여러 언론이 해당 영상을 활용해 방송 리포트를 내보냈습니다. 인천시와 제물포의 랜드마크가 될 앵커(중심축) 시설이 될 것이라고 유정복 인천시장은 발표했습니다. 

 

무슨 상황인데?

오큘러스 타워

‘제물포 르네상스’ 방송 리포트가 나간 바로 그날, 한 시청자는 화들짝 놀랐습니다. 옆에 있던 딸아이가 인천시의 홍보 영상을 보고 ‘저거 광저우 타워 아니야?’라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가족은 과거 중국 광저우에서 거주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곳의 랜드마크인 광저우 타워와 너무나 닮은 건축물이 ‘오큘러스 타워’라는 이름으로 제물포 르네상스 홍보 영상에 등장한 것입니다. 

 

좀 더 설명하면

오큘러스 타워/광저우 타워 비교

오큘러스는 라틴어로 ‘눈’(eye)이라는 뜻입니다. 오큘러스 타워와 광저우 타워를 비교해 봤습니다. 가운데가 오목하게 들어간 모습의 전체적인 윤곽, 그리고 나선형으로 길게 뻗어 있는 타워의 외부 골격, 또 마름모 모양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타워의 외부 모습까지 실제로 닮아 있었습니다. 뉴스 리포트 영상편집을 하는데, 편집기자가 중간에 오큘러스 타워와 광저우 타워를 자꾸 헷갈릴 정도였습니다. 광저우 타워는 높이 600미터가 넘는 반면, 오큘러스 타워는 개항 140주년을 기념해 140미터로 예정돼 있습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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