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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올해의 인물'에 테일러 스위프트…"핵융합 같은 에너지"

<앵커>

미국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시사 주간지 타임이 발표하는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습니다. 스위프트의 공연은 인기가 워낙 많아서 공연이 열릴 때마다 도시의 지역 경제를 살린단 신조어까지 만들어질 정도입니다.

워싱턴에서 김용태 특파원입니다.

<기자>

1927년부터 시작된 시사주간지 타임의 올해의 인물에 테일러 스위프트가 연예인으로는 처음으로 단독 선정됐습니다.

타임은 "스위프트 인기는 10년 동안 상승했지만 올해는 예술과 상업적 측면에서 핵융합과 같은 에너지를 분출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스위프트는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에라스 투어'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미국 20여 개 도시에서 열린 이 투어의 판매 수익은 세전 22억 달러, 2조 9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공연이 열리는 곳마다 식당, 호텔 등이 장사가 잘 되면서 미국에서는 '스위프트노믹스'란 신조어까지 생겼습니다.

미국 명문 하버드대에선 내년 봄학기부터 테일러 스위프트의 음악 세계와 팬 문화 등을 다루는 강의가 개설됩니다.

타임은 스위프트와 함께 영국 찰스 3세 국왕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 경영자 등이 최종 후보에 올랐었다고 소개했습니다.

한국 걸그룹 뉴진스는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올해의 스타일리시한 인물 71명에 뽑혔습니다.

뉴진스는 지난 8월 미국 시카고 음악축제에서 공연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뉴진스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도 선정하면서 지난 4월 백악관에서 '아메리칸 파이'를 부르는 사진을 실었는데, 이 공연은 흠잡을 데 없었다고 논평했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원형희, 화면출처 : 유튜브(뉴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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