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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실 부활…수석 비서관 전원 교체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정책실을 신설하고 수석 비서관 전원을 교체하는 대통령실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인적 쇄신에 나선건데 다음주에는 내각도 개편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실 개편의 핵심은 정부 출범과 함께 폐지됐던 정책실 부활입니다.

기존 비서실과 안보실에 정책실을 추가하고, 그 밑에 경제수석과 사회수석을 배치했습니다.

앞으로 과학기술수석이 추가되면 3실 6수석 체제가 됩니다.

대통령실은 국정과제와 민생정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집권 3년 차를 앞두고 저출산, 초고령 사회, 글로벌 복합위기 등 산적한 난제를 풀기 위해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뜻입니다.

신임 정책실장엔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을 임명했습니다.

[이관섭/대통령실 정책실장 : 국민들께 약속한 120대 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내각과 당의 정책 조율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겠습니다.]

수석비서관은 전원 교체했습니다.

정무수석에 한오섭 국정상황실장을, 홍보수석에 이도운 대변인을 승진임명했습니다.

시민사회수석에는 황상무 전 KBS 앵커, 경제수석에는 박춘섭 금융통화위원, 사회수석엔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임명했습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사실상 대통령실 2기 진용이 갖춰진 건데, 김은혜 홍보수석과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총선에 출마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다음 주부터 중폭 이상의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재부와 국토교통부, 국가보훈부 등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장관 자리를 포함해 전체 19개 부처 가운데 10개 부처 안팎의 장관을 교체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주   범·최준식,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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