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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빈 방문 일정 시작…'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앵커>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동포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리시 수낵 총리와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는데, 두 나라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경제와 안보 협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집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시간 오늘(21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영국 런던 스탠스테드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영국 왕실 수석의전관인 후드 자작 등 영국 측 인사들이 공항에서 윤 대통령을 맞이했습니다.

이어 3박 4일간의 영국 국빈 방문 첫 일정으로 현지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안보 분야의 협력 체계를 새롭게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한영 FTA 개정 협상을 다시 시작해 공급망과 교역의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하게 다져나갈 것입니다.]

대통령실은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지난 5월 대관식 이후 처음 초청한 국빈이 윤 대통령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국 시간 오늘 밤 버킹엄궁에서 찰스3세 국왕이 주관하는 공식 국빈 환영 행사에 참석합니다.

이번 국빈 방문 중 영국 의회에서 양국이 지향할 협력 방향과 비전을 담은 내용으로 영어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리시 수낵 총리와 정상회담에서는 양국의 미래 협력 방향을 담은 '다우닝가 합의'를 채택하고, 기존 '포괄적·창조적 동반자 관계'에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김은혜/대통령실 홍보수석 : 안보, 국방뿐 아니라 공급망 확보, 에너지 연대 등 경제 분야까지 협력 지평을 포괄적으로 넓힌 방안입니다.]

다우닝가 합의에는 북핵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한 공동 입장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 글로벌 현안 대응에 대한 공동 의지가 담깁니다.

(영상취재 : 주 범,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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