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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 "경제 · 안보 협력"…한중 회담 가능성

<앵커>

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체,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경제와 안보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순방 이틀째인 오늘(17일) 각국 정상들과 회담을 이어갑니다. 특히, 시진핑 국가 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이 열릴지가 관심입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시 만났습니다.

올해만 벌써 7번째 한일 정상회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 양국 신뢰를 공고하게 하고 한일 관계 흐름을 아주 긍정적으로 이어나가고 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기시다 후미오/일본 총리 : 그간 윤 대통령과 함께 정치, 안전보장,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추진해 왔습니다.]

양 정상은 고위 경제 협의회 개최 등 경제 분야와 안보 협력 강화에 대한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경제 협력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회의 참가국들과 여러 차례 양자회담을 진행하는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

'모두를 위한 회복력 있는 지속 가능한 미래 창조'를 주제로 열린 APEC 첫 세션에서는 청정에너지 전환과 기후 위기 극복, 한국의 기여와 역할, 연대 필요성 등을 설명했습니다.

순방 첫날인 어제는 팀 쿡 애플 CEO를 만났습니다.

팀 쿡은 부친이 한국전 참전 용사였다며 지난 5년간 한국 기업과 1천억 달러 이상 거래했고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기업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GM 아민 수석부사장과 만남에서는 한국 내 생산 확대를 약속받았습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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