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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할래요" 청년 100명 한자리에…경기도, 국외 기업 체험 지원

<앵커>

경기도가 청년들의 국외 기업 체험활동을 지원합니다. 내년에는 젊은 세대의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한 예산을 더 늘릴 계획입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여러 나라 국기를 든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경기도의 국외 취업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선발된 청년 100명입니다.

앞으로 4주간 일본과 말레이시아, 인도, 베트남 등 7개 나라에 파견돼 35개 기업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합니다.

실무 언어와 직무교육, 기업 현장 체험, 무역마케팅 실습 등을 익히고 현지에서 취업을 위한 면접도 볼 수 있습니다.

[허서영/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사업 참가자 : 마케팅을 한번 해보고, 제 적성에 맞으면 계속 그 길로 갈 생각도 있고… 그런 의미에서 물꼬를 틀 수 있는 기회이지 않을까 싶어서 기대가 되고….]

경기도는 청년들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는데, 국외 취업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동연/경기도지사 : 작은 성공도 맛보고 그런 경험 속에서 자기 마음속에 가라앉은 어떤 침전물들이 여러분들의 하고 싶은 일, 여러분들의 행복 그런 것을 많이 결정할 것이라 생각해요.]

경기도는 청년들의 역량 개발을 위한 지원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내년에는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국외 연수를 지원하기 위해 89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한편 경기도는 내년 본예산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하면서 청년과 환경, 경기활성화 등을 위해 총 36조 1,345억 원을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올해 본예산보다 6.9% 늘어난 수준입니다.

청년 정책에 3천423억 원, 기후위기 대응에 1천269억 원, 첨단산업 지원과 창업 생태계 조성에 4천601억 원, 지역 화폐 발행에 954억 원을 쓸 계획입니다.

경기도는 내년에 1조 원의 세수 감소가 예상되지만 어려운 경기 극복을 위해선 확장적 재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화면제공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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