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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중동에 107조 원 거대한 운동장 만들어졌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주 사우디와 카타르 국빈방문을 통해서 경제적으로 거대한 운동장이 중동지역에 만들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수출과 투자 증가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면서, 소상공인 지원책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중동 순방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지난주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방문해 총 202억 달러, 우리 돈 27조 원 규모 계약과 MOU를 체결했다며 올해 초 UAE 국빈 방문 성과까지 합하면 중동에 100조 원이 넘는 시장이 생긴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약 107조 원 규모의 거대한 운동장이, 우리 기업이 뛸 운동장이 중동 지역에 새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려면 우리 법과 제도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도록 맞춰나가야 한다고 윤 대통령은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순방기간 대통령실 참모들이 국내 민생 현장에서 보고들은 현황을 설명하면서 고금리와 인건비, 물가 상승으로 고통을 겪는 소상공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죽도록 일해서 번 돈을 고스란히 대출 원리금 상환에 갖다 바치는 현실에 '마치 은행의 종노릇을 하는 것 같다'며 깊은 한숨을 쉬셨습니다.]

지난주 정부가 발표한 국민연금종합운영계획안에 대해 윤 대통령은 국민연금 개혁은 뒷받침할 근거나 사회적 합의 없이 숫자만 제시하는 것으로 결론 낼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면서 "정치적 유불리를 계산하지 않고 연금개혁의 국민적 합의 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주 범·김용우,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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