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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안전 우려' 탄천 19개 교량 재가설·보강공사 착수

<앵커>

성남시가 안전 우려가 있는 탄천 내 교량에 대해서 보강 공사에 들어갑니다.

한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로 탄천 내 교량 전체에 대해 안전진단을 벌인 성남시가 보강공사에 들어갑니다.

전체 20개 교량 가운데 19개에 대해 전면 개축하거나 교량 보도부를 새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많은 교통량으로 교량 구조물의 피로가 누적돼 안전을 위한 전면 보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정밀 안전진단에서 최악의 등급을 받은 수내교는 재가설됩니다.

또 나머지에 대해서는 교량 안전성과 차량 흐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보강 작업이 이뤄집니다.

각 교량은 작업 후에 기존 차로 수를 유지하면서 차로 폭은 일부 확대됩니다.

[신상진/성남시장 : 현재 재가설 실시설계는 용역사 선정 절차가 완료되어서 10월 16일 착수할 예정입니다. 재가설 공사는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공사를 추진하게 되겠습니다.]

재가설되는 수내교에 대해서는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8개 차로를 절반씩 분할 시공합니다.

기존 교량 하부에 임시 지지구조물을 설치하는 보강 공사를 오는 12월에 완료해 임시 개통한 뒤 옆으로 재가설 공사를 진행합니다.

황새울보도교와 양현교 2개 교량에 대해서는 경량 보도 설치와 상수관 이설 등의 조치를 하고 보수 보강해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성남시는 정비 대상 교량들의 보행로 재가설 공사를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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