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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이·팔 사태, 국제분쟁 가능성…경제 리스크 관리 만전"

<앵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철저한 교민 안전 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중동 사태로 대외 불안 요소가 커질 수 있다면서 물가와 경제 상황에 대한 관리도 당부했습니다.

한상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보름 만에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이 국제 분쟁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우려하며 교민 안전 대책을 준비하라고 외교부에 지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가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는 만큼 외교부가 중심이 되어 관계 부처는 교민과 여행객의 안전 대책을 철저히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에 중동사태까지 겹치면서 대외 경제 불안 요인이 커질 수 있다며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국내외 경제 금융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경제 불안정에 대한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생활물가 안정 방안과 서민 금융 안전장치 마련, 동절기 대비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철저히 챙겨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오늘(10일) 시작한 국정감사와 관련해서는 "국민에게 설명하는 자리라는 생각을 갖고, 각 부처가 내년 정부 예산안을 비롯한 각종 정책에 관해 쉽고 정확하게 설명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또 최근 청소년 19만 명이 도박 위험 집단이라는 조사 결과를 인용하면서 "청소년을 상대로 한 불법 도박 개장은 국가의 미래를 좀먹는 악질 범죄"라고 규정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법무부와 교육부, 보건복지부, 방통위 등 관계 부처가 모두 참여하는 '범부처 대응팀' 출범을 지시했습니다.

(영상취재 : 주 범·김용우,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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