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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화서문, 재현된 왕실 퍼레이드…축제에 빠진 수원

<앵커>

올해로 60회를 맞는 수원 축제가 이번 주말 개막합니다. 정조대왕 능행차와 미디어 아트쇼 같은 다양한 문화 행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조선 정조대왕 때 건조된 수원 화서문입니다.

웅장한 모습의 축대와 성루, 또 성문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옹성에서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오가는 화려한 미디어아트 쇼가 펼쳐집니다.

수원 가을 축제의 대표 볼거리인 미디어아트쇼는 다음 달 6일부터 약 한 달 동안 수원화성 1.2km 구간 곳곳에서 진행됩니다.

대한민국 최대 왕실 퍼레이드라 할 수 있는 정조대왕 능행차도 다음 달 8일부터 이틀간 재현됩니다.

서울 창덕궁에서 출발해 화성 융릉까지 약 59km 구간을 정조대왕과 관리, 군사 등 1천700여 명과 말과 가마들이 장관을 이루게 됩니다.

수원에서는 이런 대규모 축제가 이번 주말부터 한 달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무려 4개가 열립니다.

수원시는 이 네 행사를 한 데 묶어 '힐링폴링 수원화성'이라는 이름 아래 진행합니다.

[이철희/카페 대표, 경기도 수원시 : 행사가 진행되면 많은 관광객이나 행사를 보러 오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저희 카페도 매출이 평일 대비 약 2.5배 정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올해는 특히 축제 60회째를 맞아 시민들의 직접 참여가 활발하게 이뤄집니다.

[이재준/수원시장 : 환갑을 맞은 60여 명의 시민들이 직접 혜경궁 홍씨 역할을 하면서 무대에 오릅니다. 그리고 2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민 퍼레이드 재현 행렬, 길놀이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수원시는 감염병 불안으로 한동안 위축됐던 수원 축제를 올해부터는 본격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화면제공 : 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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