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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유엔 총회 참석차 출국…북러 밀착에 '경고'

<앵커>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참석차 오늘(18일) 오전 출국한 윤석열 대통령은 외신과 서면 인터뷰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말하고, 유엔 총회에서 공론화할 뜻을 밝혔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오늘 오전 출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1일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고, 30여 개 국가 정상들과 양자 회담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윤 대통령은 최근 북러 정상회담으로 구체화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적 밀착을 비판하고, 한미일 3국의 협력을 통한 대응 방안을 밝힐 전망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출국 전 외신 인터뷰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은 유엔 안보리 결의와 각종 국제 제재에 반하는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못한 협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제사회가 이에 대응하기 위해 더욱 단단하게 결속할 것"이라며 유엔 총회에서 이 문제를 공론화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기조연설에서 윤 대통령은 개발과 기후대응, 디지털 전환 등 세 가지 분야의 격차 문제를 제기하고 해소를 위한 한국의 기여 방안도 제시할 예정입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 :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는 의지를 설명할 것입니다. 아울러 한반도 문제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해 연대해 협력 나갈 것임을 천명할 예정입니다.]

4박 6일간 이어질 30여 개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주 범·김용우,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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