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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약세인데…'빚투'는 늘어

주식시장 약세인데…'빚투'는 늘어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주식시장은 약세이지만 빚내서 투자하는 사람들은 늘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7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0조 5천570억 원으로 올해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변제를 마치지 않은 금액으로, 이 잔고가 늘었다는 것은 차입 투자가 증가했다는 의미입니다.

연초 16조 5천310억 원이었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이달 들어 4조 원 넘게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말 19조 7천380억 원보다 8천190억 원 늘었습니다.

이달 들어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각각 4.8%, 6.2% 하락하고 이차전지 종목 주가도 일제히 내렸지만, 이차전지 종목이 전체 신용잔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컸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기준, 전체 시장의 신용잔고 중 POSCO홀딩스가 7천470억 원으로 비중이 가장 큽니다.

포스코퓨처엠의 신용잔고는 4천30억 원으로 2번째로 많았습니다.

이어 에코프로비엠(3천120억 원), 엘앤에프(2천910억 원), 에코프로(2천300억 원) 등 이차전지 관련 종목이 각각 4위와 5위, 7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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