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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하 부부 절반 이상이 맞벌이…맞벌이가구 비중 역대 최대

50대 이하 부부 절반 이상이 맞벌이…맞벌이가구 비중 역대 최대
50대 이하 부부의 절반 이상이 맞벌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10월 기준 맞벌이 가구는 584만 6천 가구로 1년 전보다 2만 가구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유배우 가구 1천269만 1천 가구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46.1%로 1년 전보다 0.2%p 늘었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가 현 기준으로 개편된 2015년 이후 역대 가장 컸습니다.

통계청은 지난해 하반기 고용 시장의 호조세 등으로 부부 모두가 일하는 가구의 비중도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구주 연령별로 비중을 보면 50대와 40대가 각각 55.2%를 기록해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컸고 이어 30대 54.2%, 15∼29세 50.1% 등이었습니다.

15세∼59세 부부 절반 이상이 맞벌이를 하는 셈입니다.

60세 이상 부부 중에는 31.1%가 맞벌이를 해 비중이 1년 전보다 0.5%p 늘었습니다.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맞벌이 가구는 216만 8천 가구로 1년 전보다 7만 9천 가구 감소했습니다.

18세 미만 자녀를 둔 유배우 가구 406만 9천 가구 가운데 비중은 53.3%로 1년 전과 같았습니다.

막내 자녀의 연령별로 보면 맞벌이 가구는 7∼12세가 78만 3천 가구, 6세 이하 77만 8천 가구, 13∼17세 60만 7천 가구 등의 순이었습니다.

자녀 수별로 보면 1명이 53.9%, 2명 53.3%, 3명 이상 49.5% 순으로, 자녀가 많을수록 맞벌이 가구 비중이 작았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맞벌이 가구 비중은 제주가 63.5%, 전남 56.4%, 세종 55.8% 등의 순으로 컸습니다.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맞벌이 가구의 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37시간으로 1년 전보다 1.1시간 줄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1인 가구는 722만 4천 가구로 1년 전보다 18만 4천 가구 늘었습니다.

이중 취업 가구는 455만 5천 가구로 20만 4천 가구 증가했습니다.

취업생

1인 가구 중 취업 가구 비중은 1.3%p 상승한 63.1%였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고용 시장 호조에 1인 취업 가구 비중도 관련 통계가 현 기준으로 개편된 2015년 이후 역대 가장 컸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1인 취업 가구는 30대가 107만 1천 가구, 60세 이상 96만 9천 가구, 15∼29세 93만 6천 가구 순으로 많았습니다.

1인 가구 중 취업 가구 비중은 30대 88%, 40대 82.4%, 50대 73.3%, 15∼29세 66.6%, 60세 이상 37.8% 순이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 30대 2.4%p, 15∼29세 2.1%p 등 전 연령대에서 비중이 커졌습니다.

1인 임금근로자 가구의 임금 수준을 보면 월평균 임금이 200만 원 이상 300만 원 미만인 가구 비율이 35.3%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300만∼400만 원이 23.7%, 400만 원 이상 17.5%, 100만∼200만 원 12.9% 등이었습니다.

월급이 100만 원 미만인 가구는 10.7%였습니다.

혼자 살아가는 임금근로자 10명 중 1명은 월급이 100만 원에 못 미치는 것입니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해 비중은 1.1%p 낮아졌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월평균 임금이 100만 원에 미치지 못하는 가구 비중은 보건업 및 사회 복지 서비스업 33.3%,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 보장행정 30.6%, 농업·임업 및 어업 26.5% 등에서 컸습니다.

주로 취업 시간이 짧고 고령 취업자가 많은 산업에서 비중이 큰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역별로 보면 1인 취업 가구 비중은 세종 72.9%, 제주 69.9%, 경기 68.7% 등의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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