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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분쟁 수단 군벌, 72시간 동안 휴전…"초기 몇시간은 일단 평온"

무력분쟁 수단 군벌, 72시간 동안 휴전…"초기 몇시간은 일단 평온"
▲ 신속지원군과 아랍 민명대의 민간인 공격이 빈발한다는 수단 서다르푸르주 주도 주네이나의 시장 거리

두 달 넘게 무력 분쟁 중인 북아프리카 수단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이 사흘간 휴전에 들어갔다고 AFP 통신이 현지시간 18일 보도했습니다.

중재자인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성명을 통해 정부군과 RSF가 이날 오전 6시부터 72시간 동안 휴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휴전 기간 공격을 자제하고 민간인의 이동 및 구호 물품 전달을 보장하기로 했다고 성명은 덧붙였습니다.

정부군과 RSF도 별도의 성명을 통해 휴전 준수를 약속했습니다.

휴전 개시 후 몇 시간 동안 격전지인 수도권은 싸움 없이 평온한 상태라고 목격자들이 전했습니다.

수단 정부군과 RSF는 민정이양 후 조직 통합과 통합 조직의 지휘권 문제로 갈등하다가 지난 4월 15일부터 무력 분쟁에 돌입했습니다.

두 달 넘게 이어진 양측의 분쟁 과정에서 2천 명 이상이 숨지고 5천여 명이 부상했으며, 220만여 명의 피란민이 발생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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