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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초읽기…"우리 수산물 · 천일염 안전"

<앵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정부가 관련 정보를 매일 브리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수산물과 천일염은 안전하다며, 잘못된 정보로 우려가 커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자 정부가 앞으로 매일 브리핑을 하겠다며 적극적인 진화에 나섰습니다.

[박구연/국무조정실 1차장 : 정보가 부족하거나 잘못된 정보로 우려가 커지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소통의 창구로서 일일 브리핑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정부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현재까지 수산물 생산, 유통 단계에서 방사능 검사 7만 5천 건을 실시했는데 모든 결과는 적합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오염수 방류 불안으로 천일염 사재기가 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아직 사재기 징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개인 직거래 비중이 늘면서 신안군 일부 판매처에서 가격이 5월보다 20%가량 올랐다고 말했습니다.

일조량 회복으로 천일염 가격이 안정화되겠지만, 불안이 계속되면 정부 수매 분량을 할인 방출하는 걸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11년 원전 사고 뒤에도 천일염 방사능 검사를 286회 실시했지만, 방사능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일본은 지난 12일 도쿄 전력의 해양방출 설비 시운전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시운전에서 방출되는 물은 희석된 오염수가 아니라, 담수와 해수를 희석한 물이라면서, 오염수 방출 설비가 실제 작동될 때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는 과정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진행 과정을 예의 주시하면서 특이사항이 있으면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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