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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 빌라 전세 비중 다시 확대

수도권 아파트 · 빌라 전세 비중 다시 확대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전세 사기로 피해 우려로 감소했던 수도권 아파트와 빌라의 전세 거래 비중이 다시 늘고 있습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3월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2만 2천640건으로 이 가운데 전세 거래 비중은 61.5%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지난 2021년 11월 이후 1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2년 전보다 전셋값이 많이 하락해 재계약 비용 부담이 줄어든 데다, 전세자금 대출 이자가 지난해 하반기보다 낮아지면서 최근 증가세를 보였던 월세 전환이 주춤하고, 전세 수요가 다시 늘어난 것입니다.

현재까지 신고된 4월 서울 아파트 전세 비중은 62.3%로 3월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4월 전월세 거래량은 아직 확정일자 미신고분이 남아 있고 통상 월세보다 전세의 확정일자 신고가 빠른 경향도 있어 정확한 추이는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경기도 아파트의 전세 비중도 커졌습니다.

경기부동산포털에 올라온 전월세 거래량을 살펴보면 올 3월 경기도 아파트의 전세 비중은 60.2%로 두 달 연속 60%를 넘었습니다.

빌라 전세 비중도 올 들어 증가 추세를 보여 전세 사기 여파로 49.7%까지 내려갔던 서울 다세대·연립의 전세 비중은 지난 3월 56.8%로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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